드디어 14일부터 iPhone 4S를 세계 곳곳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(한국 빼구요). 저도 iPhone 4S에 흥미를 조금 가지고 있어 근처에 있는 AT&T Store에 갔습니다. 이미 iPhone 4S 앞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더라구요. 그리고 iPhone 4S 출시기념이라서 그런지 가운데에 아이폰용 악세사리를 전시해뒀더군요. 전 그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 바로 화이트 아이폰을 손에 쥐어봤습니다.
손에 든 아이폰은... 별다른 느낌이 없었습니다. 뭐 겉모습은 똑같으니까요. 아, 정확하게 말하면 거의 일치하죠. 왼쪽 상단에 안테나 라인이 추가된 것 말고는 외관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. 그리고 딱히 할 말도 없네요.
그리고 곧바로 가장 큰 변화인 Siri를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. Siri를 사용하기 위새헌 환경설정에서 Siri를 켜야합니다. Siri 환경설정에서는 발음 등을 설정할 수 있더군요.
그 후 이것저것 말을 걸어봤습니다. 다만 제가 갔던 AT&T Store가 북적거려서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. 그래서 Siri가 제가 말하는 걸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고 제 발음도 그리 좋지 못해서 종종 오류가 나더군요. 나중에 조용해 졌을 때 가서 제 발음이 얼마나 안 좋은지(ㄱ-) 체크하러 다시 한 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사용하면서 느낀 또다른 점은... 확실히 빨라졌습니다. 체감적으로 빠릿빠릿해진 느낌이 바로 오네요. 그런데 사실 iPhone 4도 그리 느린편은 아닌 것 같아요.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. 카메라 구동 속도도 그리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지만 iPhone 4S가 더 빠르긴 합니다.
제가 언제 iPhone 4S를 구입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. 지금 약정에 묶여있거든요. 그래도 사긴 해야 할텐데.. 참 고민입니다. 보기 전에도 생각했지만 실제로 보고나니 그렇게 많이 매력적이게 느껴지진 않더군요. 이는 제가 iPhone 4를 쓰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. 카메라도 확실히 좋아진 것 같고 전체적인 속도도 약간 향상되었지만 기변욕구를 일으킬만킄 세진 않습니다. 다만 저는 Siri에 무척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요. 실제로 사용해본 Siri는 손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심심할 때 저의 말동무가 되어줄 수 있을만큼 똑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 하지만 Siri 하나 때문에 폰을 기변을 해야할지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.
*다음에 iPhone 4S 관련 글이 올라온다면 실제 테스트 동영상일 것입니다. 사실 저는 구입하기 전까지는 Siri 말고는 iPhone 4S에 대해 더 이야기 할 게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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